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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여랑야랑]이정현 떠난 순천 주인은? / 낭랑18세 표심은?

2020-01-05 2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Q. 여랑야랑 시작합니다. 정치부 이동은 기자 나와있습니다. 이 기자, 첫번째 주제, 이정현 의원 얼굴이 보이고 '무주공산 순천'이네요? <br> <br>네, 총선이 내일이면 딱 100일 앞으로 다가오는데요, 전남 순천 공천을 두고 여권의 피터지는 경쟁이 시작됐습니다. <br> <br>지금은 무소속 이정현 의원이 순천의 국회의원인데요. <br> <br>박근혜 전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렸던 이정현 의원은 순천을 떠나 수도권에 출마하기로 했습니다. <br><br>Q. 이정현 의원은 보수계열 유일의 호남 출신 의원이잖아요. 지난 총선에서 활약이 대단했었죠? <br> <br>네, 이정현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 시절 대통령 정무수석·홍보수석 그리고 새누리당 대표를 지낸 원조 친박이기도 한데요. <br> <br>2014년 7월 재보궐 선거 때 순천·곡성에서 처음 당선됐습니다. <br><br>[이정현 / 당시 새누리당 의원 (2014년 7월)] <br>"순천 시민, 곡성 군민 여러분의 심정과 뜻도 저 이정현 잘 압니다. 이제 저는 여러분의 무수리를 자처해서 주인이 시키는 대로 하는 사람입니다." <br><br>Q. 무수리를 자처했던 이정현 의원이 떠나고 순천은 무주공산이 됐는데 더불어민주당에서 노리는 인사가 많죠? <br><br>네, 지난 달부터 총선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됐는데, 순천에서만 무려 7명이 등록 했습니다. <br><br>민주당에서는 노무현 키즈로 불리는 서갑원 전 대통령 비서관과 노관규 전 순천시장 등 4명이 출사표를 던졌고요. <br> <br>민중당, 국가혁명배당금당 인사도 예비후보 등록을 했습니다.<br><br>Q. 벌써부터 경쟁이 치열하네요. 그런데 민주당에서 순천에 나갈 사람이 한 명 더 늘수도 있다고요? <br> <br>네, 민주당은 오늘 영입인재 4호로 소병철 전 대구고검장을 발표했는데요. <br><br>1958년생인 소병철 전 고검장은 광주제일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고 검찰 퇴임 후 변호사를 하지 않고 대학으로 갔습니다.<br> <br>소병철 전 고검장의 고향이 바로 순천입니다. <br><br>[소병철 / 전 대구고검장] <br>"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순천만 정원이 있습니다. 예로부터 순천은 를인재 양성하는 교육 중심 도시였습니다다. 이 두 부분에 대해서 고향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." <br> <br>소병철 전 고검장은 지역구에 나갈지 아니면 비례대표를 할지는 아직 구체적으로 생각하지 않았다고 했는데요. <br> <br>민주당에 합류한 이유는 검찰 개혁에 기여하고 싶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><br>Q. 소병철 전 고검장은 2017년에 문무일 전 검찰총장과 함께 검찰총장 후보에 오르기도 했었죠.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. 둘로 나뉜 '낭랑 18세'. 무슨 내용입니까? <br> <br>선거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올해부터 선거 연령이 만 18세로 낮아졌습니다. <br> <br>고3 학생 일부, 약 5만 명이 이번 총선부터 투표를 할 수 있게 됐는데요, 고등학교가 정치판이 되는 거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. <br><br>Q. 최근에는 서울 인헌고 학생 일부가 편향 교육 문제를 폭로했다가 징계까지 받지 않았습니까? 이런 일이 더 자주 일어날 수도 있겠네요? <br><br>네, 인헌고의 한 교사가 학생들에게 "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언론 보도는 가짜뉴스이며 믿으면 개·돼지"라고 말하는 등 정치적 편향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. <br> <br>여기에 문제 제기를 한 최인호 군 등이 교내 영상을 출연자 동의없이 인터넷에 올렸다며 오히려 징계를 받으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최근에는 최 군이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면담을 요청하다가 끌려나가는 장면도 인터넷에 공개됐습니다. <br><br>영상출처 : 유튜브(최인호 TV) <br>-지난 2일, 서울교육청 앞 시위 <br> <br>"학생들이 죽고있습니다. 살려주세요. 조희연 교육감님. 학생들과 마주하고 대화를 해주세요." <br> <br>'연행 시도하는 경찰' <br> <br>'바닥에 앉아 우는 학생' <br><br>Q. 조희연 교육감은 인헌고 사태에도 불구하고 교실에서 정치현안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는데요. 어쨌든 일반적으로 선거 연령이 낮아지면 진보 진영에 유리한 것으로 해석되지 않습니까? <br> <br>그렇게 보는 게 일반적인데요. <br> <br>우리나라 같은 경우 성별에 따라서 조금 다른 기류도 감지됩니다. <br><br>한국갤럽 여론조사에 따르면, 19~29세 남성의 경우 문 대통령에 대해 '잘하고 있다'고 답한 비율이 37%에 불과합니다. <br> <br>반면 19~29세 여성은 53%가 '잘하고 있다'고 대답했습니다.<br> <br>20대 같은 경우 정치적으로 젠더 갈등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. <br><br>Q. 다른 세대는 성별이 달라도 세대가 같으면 비슷한 지지율을 보이는데 유독 20대만 이런 이유가 뭘까요? <br> <br>20대 남성들은 문재인 정부의 여성 친화 정책을 역차별로 해석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. <br> <br>문 대통령은 대통령이 되기 전부터 '페미니스트 대통령'이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><br>[2017년 2월, 대한민국 바로세우기 포럼] <br>"저는 페미니스트 대통령이 되겠습니다. 여성이나 남성이나 성별 차이로 인해 차별받아서는 안 된다라는 확실한 신념을 가지고 있습니다." <br> <br>20대 남성 사이에선 "기성 세대에 비해 남자라고 특혜를 누린 것도 없고, 군대도 남자만 가는데 무슨 남녀 차별이 있다는 거냐"라는 여론이 있습니다. <br> <br>민주당이 인재영입 2호로 27세 남성 원종건 씨를 내세운 것도 20대 남자의 표심을 잡기 위한 것으로 볼 수 있는데요. <br> <br>이들의 마음을 돌리는데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. <br><br>Q. 앞으로 고3 교실에서 진영 갈등뿐 아니라 젠더 갈등까지 나타날 수도 있겠네요. 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. <br> <br>연출·편집 : 박은지PD, 이현주 PD <br>구성 : 이동은 기자, 배 준 작가 <br>그래픽 : 손윤곤 디자이너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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